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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업한국일보의 재난
27일낮, 동업 한국일보사구관 4층건물이 전소됐다. 이불로 동사 송재찬공무국외을 비롯한 7명의 사우들이 불길을 잡으려다 순직했다. 동사는 이로써 사원들의 필사적인 진화작업에도 불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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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자던2명 사상|다섯 곳서 불
6일 밤사이 서울시내 다섯 곳에서 불이나1명이 타죽었다. ▲7일 상오2시50분쯤 서대문구 중림동73신영「프로판·개스」상회(주인 이영호·35)에서 불 이나 이웃 태평「오토바이·삼신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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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릴라신고한5명에보상금
26일하오7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은 지난24일 밥을달라고 뛰어든 「게릴라」1명을 신고한 김복희(47)여인과 이를 도운 이대후(30) 이강천(30)안창호(47)김서정 (30) 씨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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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 「중앙문예」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|오정희
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.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. 어둠이,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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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사단에 전달
2일 중앙일보사는 형제 상회사장 이상희(서울 성동구 신당동 108)씨가 기탁한 자봉틀 1대를 25사단 제 71연대에 전달했다. 71연대는 앞서 자봉틀이 없어 사병들이 옷이나 이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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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어엿한 「자유시민」
10일 상오 10만여 서울시민들은 장충공원에서 지난달 22일 판문점에서 극적인 탈출로 자유의 품에 안긴 이수근(전 북괴중앙통신부 사장)씨를 서울시민으로 열렬히 환영 맞아들였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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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7)35년만에 속세 다녀간 김일엽 스님
대나무 숲이 아담스럽게 담장을 이루고 또한 이끼 끼인 조그마한 바위돌이 올망졸망 잘 조화되어있다. 예산군 수덕사의 조그만 암자, 환희단. 뒤엔 병풍처럼 깎아지른 덕승산이 늘어섰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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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하 반대하는 2명 가두고|북괴 어선 1척 또 귀순
중앙 정보부는 30일 상오 북괴 철도청 제6철도 건설 사무소 소속 35「톤」급 어선의 선장 등 4명이 원산항을 떠나 남하를 반대하는 기관사 등 2명을 선실에 감금한 끝에 29일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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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언론계 문화혁명 소동
【동경·모스크바 26일 AP·UPI=본사종합】북평의 소년홍위대원들의 『혁명적인 정신은 요원의 불길처럼 중국전체를 휩쓸고있다』고 26일 관잠통신신화사가 보도했다. 이불은 모든 낡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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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 숙직실에 강도 2명 침입
【강경=임영수 기자】14일 상오 2시쯤 강경읍 중앙동에 있는 조흥은행 강경 지점에 2인조 흑색 복면 강도가 침입, 숙직실에서 자고 있던 행원 박용우 (30)씨와 사환 김우석 (53